고품질 우량 묘목 생산·시설양묘 확대 방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청이 우량묘목 생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림청은 다음 달 7일까지 ‘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림용 묘목을 대행 생산하는 사업자로 사업자가 지자체에 공모 신청을 하면 해당 지자체가 검토한 후 기간 내 산림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며 보조율은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20%, 융자 20%다. 신청은 총사업비 2억~10억원 규모로 1년 또는 2년 연차사업으로 공모가 가능하다.

산림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고품질 우량 묘목 생산과 최신 시설의 온실에서 묘목을 생산하는 시설 양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묘 시설의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부담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에 힘쓰며 우량묘목 생산과 산림분야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접수가 종료되면 5명의 산림전문가가 사업 계획을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공모 결과는 다음 달 20∼21일경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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