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가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18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건조기, SS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우선 실시하며, 119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에서 수리기사 87명, 차량 54대를 동원해 56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는 무상이며 수리봉사 소요비용 중 부품값 및 운반비에 한해 농업인에게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업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시·군 및 농업기계 사후관리업소에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안내해 수리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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