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2018 WOOD FAIR)’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목재는 미래세대의 희망(Wood, Hope for Future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54개 목재산업 업체가 참가해 △건축과 목재, △생활과 목재, △산업과 목재, △목재와 문화 등 4가지 세부 주제 아래 164개 부스를 운영했다.

친환경 산업 전주기에 대한 주제관이 열려 참가업체는 바이어 매칭과 홍보 기회를, 관람객은 목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유익한 정보를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목재산업 종사자들을 위해 산림정책·목재산업 동향 및 목재분야 기술설명회와 목재보존산업 기술세미나, 목조건축포럼 등 도 열렸다. 또한 목재산업 활성화와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창업경진대회와 귀산촌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을 위한 귀산촌 현장설명회도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관람객들이 직접 나무를 만지면서 원목 좌탁·우드 트레이 등 목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체험공간을 운영해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했다.

또한 우드볼·카프라(나무블록) 등 목재 장난감을 체험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나무 상상 놀이터'도 운영하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이 목재를 친숙하게 느끼고 생활 속 목재 이용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부대행사로 열린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기술지식 교류를 바탕으로 국내 목재산업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