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형 스마트팜의 발전·보급·수출을 목표로 한 ‘한국스마트팜협회’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지난 28일 경기 안산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국제교육교류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스마트팜협회는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관련 민간업체 50여개사를 회원사로 둔다. 회원사와 함께 20여명의 각계 스마트팜 관련 전문가도 참여해 기술협력·해외협력·교육컨설팅·미래농업연구소 등의 전문분과위를 구성, 운영한다.

설립목적은 기후변화, 고령화 심화 등으로 작물생산량 저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방안 마련, 미래농산업기반 조성,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플랜트 수출 활성화 등이다.

그간 농식품분야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관련 기관 및 협회 등이 스마트팜 기술발전 및 국내 보급에 주력했던 반면 한국스마트팜협회는 국내는 물론 국외 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에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부회장으로는 장중석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이 선출됐다.

박현출 회장은 “국내 농업·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농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이 모여 창립한 스마트팜협회의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협회 차원에서 스마트팜 관련 정책 지원과 더불어 민간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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