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평균 임야면적 2ha 소유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해 전국 임야 638만ha 중 사유림 421만ha의 소유자는 215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2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30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7년 전국 산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유림 개인산주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15만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평균 2ha의 임야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유림 산주의 85.5%가 3ha 미만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남 지역 임야 소유자가 38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법인·종중·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개인산주는 198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지난해 사유림 개인산주는 전년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연령대는 50대가 4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5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최근 귀산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유림 산주 또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산림면적의 67%인 사유림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림 개인산주가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44.1% 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부산 64.8%, 서울 59%, 대전이 58.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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