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31일 인천공항 출국장 제1터미널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국경검역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재홍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남태헌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하태식 한돈협회장, 김정우 한돈협회부회장, 최영길 포천지부장, 임종춘 김포지부장, 정상은 한돈자조금 국장 등이 참석해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중국 남방항공 등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축산물·가공품 등 반입금지를 비롯해 가축질병 발생국의 축산농장 방문 자제 등 여행객 유의사항이 적힌 전단지 2000부와 홍보물품 1000개를 배포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축산 농가는 물론 일반국민들에게 외국에서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반입할 경우 ASF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앞선 면담자리에서 하태식 회장은 국경검역 강화 및 ASF에 대한 경각심 고취차원에서 과태료 상향 등을 주문했고, 장재홍 과장은 X-ray 검사 강화, 외교부 영사 콜센터를 통한 ASF 문자발송확대 등을, 남 본부장은 검역의 중요성에 관한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대상 설명회 등에서 한돈협회의 협조 및 역할 등을 각각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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