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스씨앤엠 충북 음성공장, 브랜드 '새담하누', '새담포크' 공급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빙온젤아이스(氷溫, Gel-Ice)을 통한 고기 숙성 전문 ‘스타트업’ 기업 (주)타스씨앤엠(회장 김진기)의 음성 빙온숙성처리 공장이 지난 24일부터 식품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에 따라 본격 가동했다.
 

캐나다 선웰(Sunwell)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지난달 14일 완공한 음성공장이 설비가동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거쳐 빙온식품의 양산체제에 돌입하면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빙온숙성 기술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진기 회장은 “김치와 된장 고추장에서 보듯 지금까지 한국은 발효식품이 발달한 나라지만 음성공장 가동으로 원재료의 특성을 강화하는 빙온 숙성 일괄처리 단계까지 진입하게 됨으로써 식품산업의 일대 전환적 계기를 맞게 됐다”고 평가하고 “국내 업계 최초의 빙온숙성 전문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농축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타스씨앤엠 음성공장은 제1, 제2공장과 사무동을 포함해 모두 2840㎡ 규모로 숙성실과 지하 해수탱크 저장실, 빙온젤아이스 생산실 등을 단계별로 계열화시켜 빙온숙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타스씨앤엠(TAS C&M)은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빙온숙성육 브랜드 ‘새담하누(소고기)’와 ‘새담포크(돼지고기)’를 대량 생산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하루 처리 물량은 돈육 기준 350마리 가량이다.
 

한편 빙온젤아이스는 캐나다의 ‘Deepchill Ice’, 일본의 ‘Hyo-on Ice’와 차별화시킨 (주)타스씨앤엠의 고유 브랜드 얼음으로 해수 혹은 소금물에 담수를 혼합시켜 만든다. 외관상 젤과 슬러시 형태로 보이며 직경 0.1~0.5mm의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의 얼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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