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안정적 소비시장 확보 '주력'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은 지난 8월 30일 안성 농협 팜랜드에서 ‘제1회 녹용품평회’를 개최했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이 국내 최고의 녹용을 뽑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녹용품평회는 녹용생산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선진양록기술 교류를 통한 품질향상, 안정적인 녹용소비시장 확보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조합원 농가가 출품한 50벌의 녹용을 대상으로 참석한 조합원이 직접 평가해 최고 품질의 녹용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김계창 조합원이 출품한 녹용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농림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사료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한의석 조합원이 금상인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1명의 농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현구 조합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국내 사슴농가는 세계 제1의 녹용소비시장을 갖고 있지만 수입녹용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읽어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녹용의 차별화와 다양한 제품개발, 가격안정화 등을 통해 국내 녹용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품평회도 이의 일환으로 고품질 녹용생산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대내외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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