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중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9월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ASF바이러스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어 국경검역과 농장 차단방역 강화 등 보다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ASF 발생은 이달 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2일과 3일 안휘성 선성시 양돈장 3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선 지난 3일 기준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ASF가 발생했고, 중국 당국은 이동제한, 살처분, 소독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ASF는 지난달 3일 요녕성 선양시에 위치한 383마리 사육 양돈장에서 47마리 폐사축이 발견되면서 첫 발생했고, 3km내 7733마리 돼지가 추가 살처분됐다.
 

또한 지난달 16일 하남성 정주시에선 도축장에서 발견되면서 계류중인 돼지 1352마리가 살처분됐고 지육 3701마리가 폐기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에서 ASF가 이달 들어서도 숙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공항과 항만에서 불법 휴대축산물의 밀반입 방지 및 소독 등 국경검역을 보다 철저히 하는 한편 농축산업에 종사자 대상 방역관련 홍보와 교육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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