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지속가능한 발전 이뤄져야 일자리 창출 가능
'농촌융복합산업과 공동체경제마을의 미래' 포럼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학·관이 연계해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업종을 발굴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공동체 경제마을을 만들어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져야 현실적인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농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농촌도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황주홍 의원(민주평화, 고흥·보성·장흥·강진) 주최, 한국 아그리젠토 6차산업 경영컨설팅협회와 대한민국리더스포럼 배려와 섬김 주관으로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농촌융복합산업과 공동체경제마을의 미래’ 포럼에서 정완태 한국 아그리젠토 6차산업 경영컨설팅협회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농촌융복합산업은 건강한 농촌성과 경제성을 잘 살려 새로운 농촌개발을 더해야 지속가능한 농촌 성장의 길이 마련될 것이다”며 “이 같은 농촌개발을 기반으로 공동체 경제마을을 건설해 농촌융복합산업을 발전시킨다면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농업으로 가려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등과 결합한 새로운 첨단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핵심자원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 귀농·귀촌인 및 도시기업이 투자지역으로 적절한 농촌공간활용 계획을 세우는 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줘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은 정 교수 외에도 최재철, 김규남, 김학용 한국아그리젠토 6차산업경영협회 교수, 안기대 귀농·귀촌사관학교 교장, 심하윤 중국 국제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황 의원은 “농촌융복합산업은 우리 농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져 농업인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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