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일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사무소에서 ‘전국 목재집하장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영 활성화를 통해 목재생산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생산자의 소득향상, 국산목재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주 산림청 목재산업과 사무관과 이용범 산림조합중앙회 유통지원부장을 비롯한 중부목재유통센터, 동부목재유통센터 등 목재집하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4개 산림조합 담당자 21명이 참석해 목재집하장 운영현황 및 추진계획 등의 현안사항을 놓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주로 논의된 내용은 목재집하장의 효율적 활용과 합리적 관리였다. 이를 위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시설과 동일한 사후관리기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안정적 원재료 확보 방안과 수요처 확대, 수직 계열화를 통한 목재유통센터와의 연계 강화 등 국산목재 공급 확대를 위한 집하장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박영주 사무관은 “집하장 활성화 및 조합의 자구적 경영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용범 유통지원부장은 “지속적인 사업 유지를 위해 집하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7개소의 국산목재 집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벌채를 통해 생산되는 목재를 수집해 가공을 한 후 원목과 톱밥, 목재펠릿, 화목 등 다양한 목재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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