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최근 배추·무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무 소매가격은 8월말 약세로 돌아선 후 이달 들어 상당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는 7일 1포기당 6807원으로 지난 8월 28일 대비 1504원 하락했다. 무도 1개당 3653원으로 지난달 27일 대비 394원 떨어졌다.

이는 정부 비축물량 방출 확대와 기상여건 호전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기상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배추·무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과·배도 작황 부진으로 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편이나 수급안정 물량 확대 등으로 이달 중순 약보합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수급·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추가 수급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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