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아태지역 식품검역 전문가 및 FAO(유엔식량농업기구)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식물보호협약(FAO/IPPC)에서 작성 중인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에 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30여명이 참석해 식물검역 국제기준의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식물검역 관련 용어’와‘ 특정 지역에서의 병해충 상황 결정’등에 대한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훈증소독처리 사용 요건에 대한 새로운 국제기준 초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구 수출지원과 과장은 “앞으로도 식물검역과 관련된 국제 영향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시아 지역 개도국들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국제농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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