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지원센터 내 소회의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Campden(캠든) BRI(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한 해외연구소 영국 캠든 BRI) 기술지도 워크숍(2차)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클러스터 입주기업과 관심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가 직접 무기비소의 정밀 분석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실무형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는 지난해 5월 개최됐던 ‘식품 신제품 개발의 실제: 아이디어 단계부터 소비자조사까지’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기술세미나로 닉 버드 캠든 BRI 화학 및 생화학 분야 연구책임자가 강연했다.

워크숍 주제는 식품 원료의 진위판별 및 위변조 검출 기법과 유럽에서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식품 내 무기비소 검출의 경우 고가인 HPLC(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하지 않고 신속하게 식품 내 무기비소를 분석할 수 있는 검출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캠든 BRI는 지난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연구분소를 설치하고 현재 캘러그, 하인즈, 다농 등 글로벌 식품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75여 개국의 2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 전문 연구기관이다.

윤태진 지원센터 이사장은 “캠든 BRI를 통해 다년간 축적된 분석기술 노하우를 우리나라 기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독일 식품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개소 등 지속적인 해외 우수 식품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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