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지난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공장에서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오세현 아산시장, 이양희 사료협회장을 비롯한 농축산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ICT기술이 접목된 아산공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발맞춰 스마트공장으로 건립됐다. 월 4만톤 생산능력의 아산공장은 입고 원료의 하차부터 무인화로 통제되는 시스템을 갖춰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사료 원료의 저장부터 투입에 이르는 모든 라인을 반추 동물과 단위 동물로 생산공정을 완전히 분리해 교차 오염을 방지,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우성사료는 생산성 개선과 더 나은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용 기계 설비에도 중점을 뒀다. 고마력 햄머밀로 분쇄 성능을 높여 제품의 입자도 안정화와 다양한 곡류의 식물 단백질을 다양한 크기로 분쇄해 축우와 양돈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과 가공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익스팬더, 더블펠릿, 크럼블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 사료를 포함해 170여 종의 고품질 사료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장에서 정보연 우성사료 회장은 “50년 동안 축산인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며 오직 한 길로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50년 역사에 걸맞게 대한민국에서 쌓은 축산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축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국가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사명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공장은 1981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자리를 잡은 천안공장이 아산시 둔포면으로 새롭게 이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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