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리로보텍, 한국축산기자재전에서 고객만남의 장 마련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축산 ICT 선도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에 참가해 고객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애그리로보텍은 행사 기간동안 착유세정수 처리장치를 비롯한 조사료 설비, 농장 환경 관리 장치 LEMS 등을 선보이며, 미래형 축산 ICT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착유세정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리장치를 공개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미생물 걱정 없는 물리화학적 착유세정수 처리공정이 큰 특징이다. 애그리로보텍은 착유세정수 처리장치를 통해 낙농가의 착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척수와 폐기 우유 등이 포함된 축산 폐수를 기준 이하로 낮춰 낙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애그리로보텍은 지난달 28일 환경전문업체 ㈜부강테크와 MOU를 체결하며 착유세정수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애그리로보텍은 제품의 판매 및 설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파트너인 부강테크는 제품생산과 기술지원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낙농가 30여 곳에 설비 보급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낙농가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최근 착유세정수 방류 기준이 강화되며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낙농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관계자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애그리로보텍은 축산 ICT 기반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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