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기술 협력 추진 위한 열띤 토론
스마트팜 등 영역별 농업 비전 기술·우수사례 공유

▲ 포럼 둘째 날 진행된 주제 발표와 토론 시간에 이관응 디지털인재경영연구소 대표가 로봇을 통한 농작물 수확 등 인도네시아, 중국 등과 함께 협력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아시아 청년농업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와 협성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아시아 청년농업인의 공동번영, 비전, 기회!’를 주제로 제1회 ‘아시아 청년농업인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청년농업인이 중심이 돼 아시아 지역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관련 산업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였기에 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까지 대상국가가 확대됨에 따라 파들리 존 인도네시아 하원 부의장, 범옥영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장 등 인도네시아와 중국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 수원무),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최정호 전북도 부지사, 송성호 전북도의회 의장,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등 국회 및 정부,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여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행사는 현재 농업기술, 스마트팜, 도시농업 등 3가지 영역으로 협력분야를 구성해 각 영역별 농업의 비전과 기술,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아시아 청년농업인들간 네트워크 확대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농업용 드론과 기상센서를 통한 토양 모니터링 정보 수집기법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등의 프로젝트 개발 협력이 집중 논의됐다.

최병문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장은 “청년농업인에게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업과 이를 위한 교육 혁신, 실용기술에 대한 개발 등의 꿈이 있다”며 “아시아의 청년농업인들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토의하면서 서로 돕고,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아시아 청년 농업벤처센터를 만들어 운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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