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청은 최근 충북 청주시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드론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산림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드론(무인비행장치)을 산림분야에 활용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드론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 경진 과제는 드론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예찰, 산불 화선 탐지 등으로 구성됐다.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항공본부 등 총 16팀이 출전해 각 기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드론에 소화탄을 장착해 공중에서 산불을 끄는 시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드론은 산림분야에서 재해관리에 쓰일 뿐만 아니라 조림, 숲가꾸기 사업 관리 등 까지 활용 범위가 광범위하게 커지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지난해부터 산림청 내 드론 자격증에 도전하거나 연구모임에 참여하는 직원이 많아지고 기관별 아카데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산림 공무원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과 학구열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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