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살포 노균병약 ‘젬프로’
균핵병에 탁월 ‘만데스’ 눈길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팜한농은 최근 국내 최초 드론 살포 전문 노균병약 ‘젬프로’ 액상수화제와 균핵병 전문 살균제 ‘만데스’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젬프로는 국내 최초로 노균병 무인항공방제에 등록된 전문약제로 드론을 이용해 20분만에 밭 1ha를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작물의 약해시험을 통과해 주변 작물에 비산 걱정도 덜었다. 특히 드론을 통한 원격 방제는 작물 위 2~5m 높이에서 미세한 입자의 약제를 분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살포자가 약제에 노출될 우려가 적어 관행 방제방법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

젬프로는 배추, 양파, 파, 오이, 시금치, 무, 포도, 참외, 멜론, 장미 등의 노균병을 비롯해 25개 병해에 등록돼 있다.

만데스는 마늘, 양파, 상추, 수박 등의 균핵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빌루린계 살균제로 저항성 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균핵병의 생활사 여러 단계에 작용해 초기에 병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15~25도 기온에서는 습도가 높아지면 균핵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시설 내 습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균핵병 병징이 보이면 전문약제를 처리하고, 병든 작물과 주변의 감염된 흙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데스는 마늘, 양파, 상수, 수박의 균핵병을 비롯해 마늘,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 배 흑성병, 사과 갈반병 등에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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