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청년농업인의 창업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가공처리시설을 만들어 기자재, 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품목과 형태를 제한하는 등 제약이 많아 이용에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성공이 담보된, 위험 부담 없는 제품의 개발만 지원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 청년농업인은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이곳에선 시제품 생산만 가능할 뿐 판매를 목적으로 한 제품은 생산할 수 없다. 대량 생산 이전에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구매로까지 이어지는지 몇 개월에 거친 점검과정이 필요한데도 이런 목적으로는 농산물가공처리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제대로 시장 파악을 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대량 생산을 했다가 재고가 쌓여 실패를 보는 청년농업인도 적지 않다.

청년농업인이 실질적으로 농산물가공처리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품목, 형태 제한을 완화하고 시장 파악을 위한 판매제품의 생산이 가능토록 개선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