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축협, 2018 조합원 한마음 전이용대회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 고성축산농협(조합장 박성재)은 최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2018년 조합원 한마음 전이용대회’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황보길·이옥철 경남도의회 의원,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이사(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박재종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 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협 조합장, 고성관내 농협 조합장, 이상정 고성군축산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그간 함께 해준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고성축협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총 사업 7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동참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복리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협동과 혁신으로 거듭나는 최고의 일류 축산농협으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박성재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관할 지자체, 축산농가에서 함께 해결할 선결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고성군에서는 각종 민원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축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과도한 가축사육제한 조례개정으로 미허가축사 적법화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군민인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며 “축산인들도 과거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변화를 감내하고 외부와의 경쟁 속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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