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자연이랑 이용 고객과 상생 방안 모색"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 김흥완 행복에프앤씨 자연이랑사업본부 사업지원팀장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 중입니다. 13년 전부터 시작된 자연이랑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을 구상 중 인거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농가, 자연이랑 이용 고객과의 접점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겠습니다.”

2005년 오창농협과 처음 상생모델을 꾀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가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김흥완 행복에프앤씨 자연이랑사업본부 사업지원팀장.

그는 자연이랑을 통해 농가와 상생협력이 시작된 것은 당시 SK그룹에서 친환경 농업이 농촌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상생협력을 위해 농업인들을 찾았을 때 이들의 89%가 친환경 농업을 희망했지만 판로확보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전환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자연이랑이 기획, 탄생된 것이다.

김 팀장은 “자연이랑의 상생협력 취지는 단순한 홍보, 일회성 행사, 당위적·일방적인 생각(농촌을 살려야 한다) 주입이 아니라 소비진작, 복리후생의 소비 모델, 자연적·상호적(구성원들의 회사가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생각하고 친환경 먹거리 생산 증대를 통해 농촌지역의 친환경 여건 조성 취지”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모델 개발과 판로확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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