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협중앙회는 동절기마다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질병과 국내 유입 위험이 큰 ASF(아프리카 돼지열병)를 사전 차단키 위해 이달부터 여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농협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구제역·AI 방역상황실 운영 지도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조합, 시군지부, 지역본부, 축산사업장)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625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지도(플랜카드 부착 및 SNS 발송)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야생조류 차단방역 수칙) 지도 △구제역 백신일제접종 홍보·지도(적기 공급, 부진농가 접종 독려 등) 등을 중점 추진하며 일선 현장의 방역역량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협은 매년 10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속 운영하며, 특히 지난해에는 총 61만2000회의 공동방제단 소독지원과 16만5000명의 인력지원, 1210억원의 자금지원, 50억원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등 민간 방역주체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방역이 가축질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올해에는 구제역, AI가 원천적으로 발생치 않도록 범농협 차원에서 예산 및 인적자원 투입을 아끼지 않는 등 가축질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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