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 성료
농진청, 13개 업체 29점 전시…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필두로 꼽히는 ‘드론’의 농업적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양일간 전북혁신도시 농업공학부에서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출시 제품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농업인과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에는 국내 농업용 드론을 생산하는 13개 업체가 참여해 29점의 다양한 드론을 전시하고 방제와 예찰, 비료 시비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농업용 드론에 대한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진청 연구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7월 농업인과 드론 생산 업체,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농업용 드론 이용 연구회’를 발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사균 농진청 역량개발과장은 “이번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은 범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한 행사로 정보 교류와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 라승용 농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기술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용 드론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이를 통해 선진농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학계와 관련 업계간 협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에서 각 업체들이 선보인 농업용드론이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 농업용 드론은 다양한 부착작업기를 통해 방제와 시비, 파종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 국내에서 드론을 생산하는 13개 업체에서 29점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농업용드론을 전시,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 ‘농업용 드론 연구현황 및 안전사용 발전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국내 농업용 드론 산업현황과 발전방안, 농업용 드론 활용 연구현황, 안전 사용 가이드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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