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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농업에서는 홍보와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굼벵이사육을 시작하면서 ‘농업인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농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는 것은 홍보·마케팅이었다. 특히 굼벵이의 경우 일반적인 농산물과 달리 ‘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청년들이 농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으려면 먼저 농업에 뛰어들려는 청년들이 분명한 목표를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뛰어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쉽게 인식하는 측면이 있다. ‘할 거 없으면 농사나 짓겠다’는 인식으론 안된다. 농업에서 비전을 보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이뤄져야 하는 것은 농산물 홍보·마케팅과 관련한 교육이다. 현재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홍보·마케팅과 관련한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조금 더 고도화해 청년농업인들의 농산물 판매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 이은혜 꽃벵이세상 대표는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 건조굼벵이와 굼벵이 분말, 굼벵이 환, 굼벵이 종자 등을 자연친화적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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