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매출 감소세인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8.4%), SSM(기업형슈퍼마켓, 4.6%), 백화점(2.4%) 등의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와 폭염으로 인한 식품군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포당 매출액도 소폭(2.0%) 늘었다.

SSM도 더운 날씨로 과일·빙과류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식품부문(6.2%, 전체 비중의 90.6%)의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도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4.4%)과 가정용품부문(1.9%)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형마트는 식품군(2.8%) 매출은 성장했지만 가정생활(△12%) 등 나머지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를 제외한 나머지 업태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13.7%)와 온라인판매중개(13.2%)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여행·공연 등 서비스 부문(42.2%)의 지속적인 성장과 배송 서비스 개선 등에 따른 식품군(26%)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폭염으로 계절가전의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크게 성장한 가전·전자부문(14.8%)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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