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북 부안의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 및 농촌 고령화, 공동화 등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인력·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추진 방향은 현장중심의 조직·인력 확충, 폭우 및 가뭄 등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 고객 눈높이에 맞는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 발굴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현장중심 조직·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전국 81개 지사를 93개 지사로 확대했다. 또한 하반기 일반직 채용으로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386명을 선발, 조직 검토를 통해 현장인력 확충과 업무실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기능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전담부서를 통해서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감사실 산하 내·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KRC 개혁위원회’ 통해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 발굴을 시행하고 있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는 높이면서 농업인과 지역민이 직면한 어려움을 풀어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사의 업무가 농어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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