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송아지 우유주기 등 오감만족 체험기회 제공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 도심속 목장 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우유를 활용한 요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 나들이’의 시작을 알렸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우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우유섭취 유도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가족 참여 행사이다.

매년 전국 도 단위별로 8회씩 추진하는 본 행사는 목장을 도심 속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각종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5월 4일 전남 함평을 시작으로 강릉, 제주, 일산에서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김제, 대전, 경산, 진주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도심속 목장 나들이 행사에서는 목장 체험을 위한 총 4개 주제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하얀미소가득 우유 아카데미, 목장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송아지 우유주기와 육성우 건초주기, 엄마젖소 손 착유 등이 있다. 요리 및 활용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유비누·우유옥수수스프 만들기, 우유요리교실이 진행되며 밀키스마일 카페, 하얀미소가득 플립북, 어린이 극장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젖소의 사육 과정과 국산 흰 우유가 목장에서 365일 어떻게 생산되고,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평소 목장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유의 생산과정을 이해시키고, 완전식품인 우유의 효능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목장을 친근하게 느끼고,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관련 행사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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