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동취약계층 대상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최광섭)이 공공기관 최초로 휴일 미운행 업무용 차량을 지역민대상 무상공유 서비스를 개시한다.

업무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는 목포시, 영암군, 해남군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외부모가정 등 농어촌지역 사회적 약자인 교통·이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업무용으로 운행하지 않는 사업단 보유 공용차량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은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자유로운 용도로 쓸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공사 부담이나, 각종 통행료, 주유비, 주차요금, 범칙금 등은 본인(사용자) 부담이다. 제공되는 차량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이 관리 중인 1년 이내 출고된 소형 화물트럭(1톤, 5인승)으로써 대인·대물배상을 포함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했다.

무상공유 서비스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목포시 상동 509)을 방문하거나 팩스(061-276-3980), 유선전화(061-270-6437)로 사용일 3일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수령·반납은 영산강하구둑관리소(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321-1), 영암금호방조제관리소(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611)에서 할 수 있다.

최광섭 단장은 “업무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를 통해 농어촌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교통·이동 취약계층의 근·원거리 이동, 이사 및 각종 짐(화물) 운반 등에 도움을 줘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자산의 대국민 공익활용을 통한 농어촌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는 올해 운영 성과, 지역민 수요 등을 반영, 내년 이후 서비스 대상 차량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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