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차단…상시방역 강화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철새 유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AI(조류인플루엔자) 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본부와 3개 축협(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에서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조체계를 구축, AI·구제역 차단방역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역차량 10대를 가동,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활동을 펼친다.

또 긴급 상황 시 인력지원을 위한 비상방역인력풀(107명) 편성, 살처분 인력 현장지원, 구제역 백신 접종 강화를 위한 전업농가에 대한 백신공급 원활화, 축산농가 자율방역 실천 지도 강화, 소독약, 생석회 등 초동방역용품 비축 완비 등 범 농협 차원의 차단방역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철새도래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방제를 병행, 지속적인 상시방역 소독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기 본부장은 “AI·구제역 상시방역 고도화 실천으로 도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조합원 지도, 예찰 활동 등에 제주농협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지원과 가축질병 선제적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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