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 신임 사장 농업, 유통전문가가 임명돼야

시설현대화 등 현안 해결해야 박현렬 기자l승인2018.10.06 20:4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하는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신임 사장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시설현대화, 쓰레기 처리 문제, 도매법인·중도매인 간 상생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유통전문가가 사장으로 임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도매시장을 비롯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은 최근 구리농수산물공사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도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현대화 등의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호 전 사장이 지난 3월 퇴임한 후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본부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진위원회가 지난 7월 꾸려져 총 7명의 후보자가 사장에 지원했으며 오는 8일 2차 면접이 진행된다.

구리도매시장 유통인들은 “안승남 구리시장이 관행적인 정치 인사가 아닌 유통경영전문가를 사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대가 크다”며 “그간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정치인이나 시 측과 관련된 인사,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공영도매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시설현대화 등을 빨리 추진해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미래 농수산물유통을 준비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지만 불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와 시장 내 쓰레기 분리체계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알고 유통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사장으로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지원한 인사들은 역대 사장들을 비롯해 구리농수산물공사 출신, 과거 농업·유통관련 종사 경험이 있는 자들로 알려져 있다.

한 유통관련 전문가는 “구리도매시장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이어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유통인들의 요구는 당연하다”며 “실제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사장으로 농업을 잘 알지 못하는 공무원 출신의 행정전문가가 임명돼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바라보며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희
Copyright © 2018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