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현지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을 초빙해 김경미 쉐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20m 김밥 말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를 전달코자 유튜버 및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에서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인플루언서들도 초대했다.

이들은 한국의 닭갈비를 직접 배우고 조리하는 현장을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또한 웨스틴 호텔 행사장에서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의 빙과류, 농식품류, 음료수, 인삼 등을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aT는 복분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 육성을 위한 미래클 K-프로젝트 품목들을 현장에 전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울리아 비누스대 교수는 “평소에 한국음식을 좋아하는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며 “앞으로 집에서 한국 음식을 계속 만들어봐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공중파 방송사 트랜스 7의 인기 먹방 프로그램인 ‘마깐 버르사마’에서는 이번 행사를 한국음식 특집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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