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다음달 11일까지 기업 적극 출연 독려"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정운천 의원(바른미래, 전주을)이 당내에서 주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모금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4일 당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모금액 1220만원 전액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운영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 의원은 지난달 3일 바른미래당 의원워크숍에서 계획대비 출연 실적이 부진한 상생기금을 당내 국회의원 전원이 기금 출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모금 목표액을 1111만원으로 정하고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원내대표인 김관영 의원(바른미래, 군산)을 비롯한 모든 의원이 정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상생기금 출연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모금에 참여했다.

정 의원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한 시점부터 관세철폐 등으로 기업들은 많은 이익을 보고 있지만, 정작 농업인과 농어촌 지역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농어업인의 날’인 다음달 11일까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출연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FTA 체결로 인해 이득을 본 기업들이 시장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노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운영본부장은 “정 의원과 바른미래당이 적극 나서서 기금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었다”며 “이번에 모금된 기금은 농어촌주민의 복지 증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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