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실습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협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기초농업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식품 실습교육으로 특화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총 3회로 진행됐다. 1회 차는 완주군 마더쿠키에서 쌀을 가공한 케이크와 단호박 머핀을 만들어 보고, 2회 차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 메추리알 우엉조림 등 생활에 필요한 반찬 만들기를 실습했다.

3회 차는 순창고추장익는마을을 방문해 블루베리 파이, 쇠고기양념고추장 만들기, 임실 박사골마을의 쌀엿 체험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무주군 안성면에 사는 비티쭉프엉(베트남)씨는 “쌀가루를 이용한 케이크 만들기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집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여러 가지 반찬 만들기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기초농업교육 및 1:1맞춤농업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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