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출가격 25% 상승…생산농가 효자노릇 '톡톡'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압해읍 신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 박경곤 부군수와 신안배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및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산 신안배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선적된 물량은 13톤으로 올해는 약 600톤, 16억원 상당을 수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상 불량 영향으로 착과율과 상품과 비율은 줄었으나 수출가격은 지난해 대비 25% 상승했다.

고품질 명품 신안배는 1999년부터 미국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해 왔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년 500~800톤을 수출, 배 생산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홍균 신안배영농조합법인대표는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 사업으로 노후화된 선별기를 교체했고 내년엔 선별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로 보완, 철저한 선별과 최첨단 관리시스템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한 신뢰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품질의 신안배 명성에 맞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으로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