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유통체계 구축·연합사업 활성화 기여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 최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사무소’ 시상식에서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영암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최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위해 범 농협별로 농가소득 증대 우수사례를 수시 발굴·홍보하며 분기별 평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추진 우수사무소를 시상을 하고 있다.

삼호농협은 지역 특산품인 무화과의 유통체계 구축 및 연합사업 활성화를 통한 취급량 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삼호농협은 2007년 무화과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2013년부터 ‘무화과유통 중장기 플랜’을 추진해 왔다. 2016년엔 농협중앙회 대외마케팅단, 영암군연합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유통업체(이마트) 납품 등을 시작했다.

또 지속적인 투자로 무화과 저온선별장 및 예냉시설을 준공하고 증축했으며 무화과 총체병과 수매실시,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6차산업 농축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무화과생산자협의회 및 공선출하회 창립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삼호농협은 이번 우수농협 선정을 계기로 농협중앙회 본부 로비에서 중앙회 임직원 출근시간에 맞춰 무화과 무료 시식 및 홍보행사를 진행해 무화과 소비를 촉진하고 및 영암 무화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무화과 최초 시배지로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지농협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도 보여줬다.

황성오 조합장은 “이번 농가소득증대 우수사무소 선정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이용과 함께 휴일도 반납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의 노력이 하나가 돼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등에 귀를 기울이며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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