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우리나라의 신선 농산물을 홍보했다.

개천절을 맞이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싱가포르에 불고 있는 한류 분위기가 우리나라 식품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조고추, 주키니 호박 등 신선 농산물 30여개를 홍보하는 K-Fresh Zone(케이-프레쉬 존)<사진>을 운영했다.

케이-프레쉬 존에서는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샤인 머스켓 포도 등의 시식행사와 함께 잎까지 먹는 새싹인삼을 알리기 위한 꿀 찍어먹기, 다른 채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새싹인삼 샐러드 등을 소개하며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수출목표인 100억 달러 달성도 중요하지만 우리 생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유통망을 늘리는 것도 과제”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신선농산물 진입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판단되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대만까지 케이-프레쉬 존을 개설해 과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들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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