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성금 5000만원 전달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경북 영덕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전달했다.

경북 동해안 시·군은 최근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영덕군의 경우 이틀간 평균 311.4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농경지 침수 300ha, 유실·매몰 50ha, 과수침수 12ha, 시설 31동 등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이에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영덕군 관내 농협 임직원,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북도회 및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원 등 100여명은 지난 8일 영덕군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김병원 회장은 “수확을 앞둔 우리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보다 신속하게 복구지원 대책을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태풍 피해 복구 완료시까지 전국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영양제·살균제·생육촉진제 등 할인공급,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한 현장지원단 운영, 피해농업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해보험금 신속 지급, 피해 농산물 판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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