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제36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가 최근 영암축협 가축시장에서 김성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 축협 조합장, 안규상 전국한우협회 전남도회장, 한우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농협전남본부 주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도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 30만마리 중 유전능력과 질병검사 등을 마친 총 77마리가 출품돼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부, 번식 2부, 번식 3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이번 한우경진대회 챔피언은 번식 3부 부문의 이대환(나주 다시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고흥군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박태선 본부장은 “이번에 개최된 한우경진대회는 전남한우의 개량성과를 평가해 보는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전남 한우 사육농가들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개량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