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가을 꽃이 만개한 홍성군 임해관광도로 주변의 ‘수룡동 꽃단지’에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홍성군은 임해관광도로인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소재 수룡동 꽃단지에 국화를 비롯한 메리골드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만개했다고 지난 13일에 밝혔다.

수룡동 꽃단지는 2009년 아름다운 경관조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옛 수룡포나루 공유 수면부지 1만㎡ 부지를 활용해 국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가을꽃들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마당볼, 해마루볼, 금빛볼 등 총 18여종의 다양한 국화 신품종을 도입해 다양한 색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자연속의 국화들판을 연상케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룡동 마을은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인 400년 전통의 수룡동 당제를 지내고 있는 어촌 마을로, 마을의 전통 고유자원 및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활용해 향후 해양수산부 지정 어촌 휴양마을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룡동 마을은 향후 마을 특성을 살린 소득자원 발굴 및 각종 도농교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을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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