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밸리 한돈 취급 '전문화'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 부경양돈농협 및 부경양돈 M&F 관계자들이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개점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외식 및 식당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요업무로 하는 자회사 부경양돈M&F(대표 정현경)는 지난 10일 김해시 분성로 146 소재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동점’ 개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포크밸리 로스트하우스 외동점은 부경양돈농협 두 번째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1층 약 495㎡의 면적에 VIP석, 단체석, 일반석, 놀이방,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총 150여명의 고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며 지난 5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 택지로 조성된 도심에 인접해 있는 외동점은 반경 1km 내 주거인구 4만8000여명, 직장인구 1만7000여명이 분포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유치와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좌우에 위치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이정표가 돼 고객들이 외동점 매장을 인지하는데 도움이 주고 있다.

외동점은 프리미엄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육류는 돼지고기만 취급해 전문화했으며 그에 따라 메뉴도 단순화했다. 이는 다른 육류 취급으로 불필요한 비용과 노동력을 줄이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돼지고기는 대한민국 정부 명품인증 ‘포크밸리’ 한돈만을 사용하고 있다.

부경양돈농협 관계자는 “많은 식당들이 짧은 기간 영업을 하고 폐점하는 경우가 예사로운 상황에서 외식사업 성공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이러한 위험요소들을 감안해 부경양돈농협은 깐깐한 시장조사를 통한 입지선택과 선택된 위치의 소비자 성향에 맞춘 영업 전략으로 외식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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