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입식 지원방안 등 현안 논의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과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이 도농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11일 양 조합 이사 등 간부진 40여명은 부여축협 강당에서 상호 화합과 업무협조를 약속하는 이행각서를 채택하고 한우입식 지원방안 등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먼저 경영진 소개와 인사에 나선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은 “부여는 언제라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도시민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여건은 갖춰져 있으나 자본력이 부족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 도시소비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도시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추진하는 승마체험장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도시조합의 협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진경만 서울축협 조합장은 “과거 한차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도 활성화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축협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도시조합원과 농촌 조합원들 간 어울림의 장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부여축협은 9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한우입식사업에 대한 서울축협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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