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4772원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신곡 산지 쌀값은 80kg 기준 19만4772원을 기록, 2013년 10월 5일에 18만3560원을 기록한지 5년 만에 그보다 6.1% 높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 19만4772원은 지난해 동기 가격 15만892원에 비해 29.1%(4만3880원) 높으며 평년가격 16만4044원에 비해서도 18.7% 높은 수준이다.

산지 쌀값은 올해 1월까지 평년 가격 대비 낮은 수준이었지만 2월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만~14만 톤 줄어든 383만~387만톤으로 초과공급물량은 4만~11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지난달 남해안에 피해를 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은 이보다 다소 적을 것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명환 GS&J인스티튜트 농정전략연구원 원장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올 9월까지 단경기의 구곡 부족현상이 이어지면서 신곡 쌀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달 중순이후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면서 이러한 쌀값 고공행진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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