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광농원 축산단지 악취저감 정책 '최우수'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이 올해 세종시 사회적 가치 구현 최우수 정책에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정책 모범 사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을 최우수정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광농원 축산단지 축산악취 저감 정책은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축산과가 추진한 사업으로, 클린축산 TF(태스크포스)팀 및 공동체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악취 저감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세종시 농업축산과는 충광농원 공동체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의식개선 노력을 추진, 악취 관련 민원건수가 2015년 135건에서 올해 3건으로 크게 줄어드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농업축산과는 공동고액분리시설, 공동퇴비장 차폐를 비롯한 냄새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악취저감 활동을 추진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 8월 내부 공모를 통해 20건의 사회적 가치 구현 정책 사례를 접수했고 9월 1차 시민심사단 서면심사를 통해 ‘TOP11’을 선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공직자는 정책 방향을 잡을 때 가장 먼저 시민에게 의견을 묻고 시민에게서 답을 구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직자가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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