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초우' 우수성 증명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재종)은 지난 12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밀양시 삼랑진읍 박희완 농가가 출품한 암소가 경산우 3부 부문 최우수상 및 종합 부문 챔피언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농가와 축산관련단체, 일반소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2018년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해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8개 도에서 650여마리의 한우를 사전 평가해 98마리의 한우가 도별 대표로 출품됐다.

경남에서는 지난달 4일 고성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경산우 1부와 경산우 3부 부문에 출전, 경산우 3부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챔피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챔피언상을 수상한 박희완 농가는 평소 가축개량과 우수한우 생산에 열정을 바쳐온 모범농가다. 또한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밀양축협 TMF(완전혼합발효사료)와 브랜드전용 배합사료를 급이해 한우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적기에 급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축사환경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재종 조합장은 “우리 밀양의 한우가 경남 관내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한우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이를 발판삼아 ‘미량초우’를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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