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국제적 경쟁력 확보 도모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는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6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글루텐 분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학계, 정치계, 산업계, 언론계, 국가연구기관들과 힘을 합쳐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R&D(연구개발)를 통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국제적 산업화에 성공키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학술발표에서는 김민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주)마이크로바이옴과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공동개발하고 특허출원한 ‘글루텐 분해 유산균의 특성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에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이 들어있는데, 쫀득한 식감을 제공하지만 소장에서는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장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글루텐 분해 유산균은 이러한 글루텐을 분해해 장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변지영 (주)마이크로바이옴 대표는 “글루텐 분해 유산균 제품인 ‘글루텐쿡’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 및 특허출원해 상품을 출시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화를 준비코자 현재 국내 신기술 인증을 진행중이다”며, “아울러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NDI(신규식품원료)로 등록을 준비 중이며 뉴라이프 그룹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