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윤순주 씨 '대통령상'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윤순주 씨와 가장 높은 낙찰가를 받은 한우의 모습.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선 ‘한우 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슬로건 아래 가장 우수한 한우를 가리는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236곳의 농가가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한우 각 1마리씩 총 236마리를 출품하며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받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사진>는 울산 울주군 윤순주 씨가 키우던 한우로, 31개월령에 도체중 579kg, 등심단면적 138㎠ 등 육량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육질을 판단하는 근내지방도에서도 최고성적인 93을 기록해 최종등급 1++A를 기록했다. 최종 경매결과 6369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국무총리상의 영광은 전북 장수군의 박영효 씨에게 돌아갔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강상원 씨(전북 정읍), 한국종축개량협회상과 전국한우협회장상은 각각 김영관 씨(경북 경산)와 김남임 씨(전북 정읍)가 수상했다. 

이재윤 종축개량협회 전무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신뢰 제고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대회이자 농가들에게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라며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해 세계 속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상축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aT센터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상 500만원, 국무총리상 300만원을 비롯, 12명의 수상자에 총 2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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