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 1300톤을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설립한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미얀마 홍수피해 이재민에게 비상수요용으로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중인 정부양곡 중 경남 지역의 애프터 지원용 2016년산 쌀이다. 이 쌀은 애프터 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우리나라 지원을 최종 승인한 이후 원료곡 방출, 쌀로 가공, 항구 수송 및 선적을 마쳤으며 수출통과과 훈증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긴급구호용 쌀은 미얀마 양곤항에 다음달 13일 도착할 예정이며, 현지 수입 통관 검사가 완료 되는대로 북쪽 피해지역은 해로로, 남쪽은 육로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한영 식량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쌀 원조를 통해 애프터 회원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농업협력과 역내 식량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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