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조합중앙회장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는 이석형 현 산림조합중앙회장, 최창호 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이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이 회장은 1958년생,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87년부터 KBS 프로듀서로 재직하다 1998년부터 제41, 42, 43대 함평군수를 지냈다. 이후 여러 농민단체의 자문위원·단체장 등을 역임하다 2014년 11월에 제19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전 조감위원장은 1957년생,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82년 여천군산림조합(현 여수시산림조합)에 입사해 1985년부터 중앙회에서 근무를 시작, 제주지역 본부장과 전남지역 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최 전 조감위원장은 조합의 임업기술지도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도전하는 인사다.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단단하고 튼튼한 산림조합을 만드는데 집중해왔다”며 “향후 제20대 회장에 당선된다면 그동안 중앙회가 갖고있던 인사권 등 각종 권리를 회원조합과 나눠 회원조합, 40만 조합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산림협력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산림녹화를 위해서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전 조감위원장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며 “제20대 회장이 된다면 조합원의 소득 및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청과 함께 산림 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회원조합과 40만 조합원의 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선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30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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