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와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최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가소득 증대 해법을 통합마케팅 사업에서 찾기 위한 ‘전북도 통합마케팅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전북도 광역 물류체계 구축사업을 통합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농가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농산물 제값 받기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더불어 전북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과 참여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산물의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를 위해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 임직원을 GAP 인증 심사원으로 육성해 공선출하회,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업 관련 정책은 결실을 맺기 너무나 어려웠으나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을 통해 어느 정도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며 “전북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현한다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는 결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니 남은 기간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 통합마케팅 사업실적은 9월 말 현재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81억원 대비 19.4%, 공동계산액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50억원 대비 13.9%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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